제 농장을 다녀가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평야부라 고라니 피해가 없을 것 같은데도 고라니가 야간에 피해를 주는 바람에 묘목생산포장 주변으로 울타리를 설치하니 이번에는 울타리 밖에있는 나무를 뜯어먹네요 바로 옆에 5,000평짜리 고구마밭이 있는데도 제초제 냄새 때문인지는 몰라도 과일나무쪽으로 달려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모형 조류를 구입해서 설치했더니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고라니피해를 당한 플루오트입니다.
표목포장 둘레는 울타리를 둘러치고 밭둑에 심어져 있는 묘목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조류모형입니다. 사진촬영을 하려고 하는데 바람이 불어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하우스에서 육묘중인 대추모종입니다. 우량묘 생산을 위한 폿트육묘입니다. 작년에 소량 시험을 거쳐 올해
1,000개(50구* 20판)를 파종했습니다. 대추와 밤을 폿트육묘 품목에 추가했습니다.
조류모형이 고라니 방지에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 라고 생각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라니는 피식자(잡아 먹히는 자) 특유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저 기구는 바람이 조그만 불어도 움직이면서 부스럭 부스럭 하는 소리를 냅니다. 이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구입은 관내 철물점에서 개당 2,500원에 2개를 구입해서 걸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