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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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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 3일전 매실묘목 굴취작업(과수박사)

by 달콩이네 농장 2016. 3. 16.

  이번 토요일 강원도와 경기도로 배송할 매실묘목이 280주인데 금요일 하루종일 강우예보가 있고 비가 오고나면 분뜨는 작업이 어려울 것 같아 오늘 오후에 분을 떠서 뿌리가 마르지 않고 운반하기 편리 하도록 검정비닐에봉지에 담아 하우스 안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혼자 하기에는 일이 벅차 도우미 한분과 함께 4시간에 걸쳐 작업을 하였습니다. 분 뜨는 작업은 제가 직접하고 도우미는 비닐봉지에 담아 손수레에 올려서 상차 장소까지 옮기는 작업과 택배 배송시 포장작업을 합니다.

  분뜨는 작업은 지금까지 남한테 맡겨본 일이 없이 직접 합니다. 많이 뜬때는 하루에 1,200배까지 뜬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묘목을 비닐에 담는일이 보기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오늘은 도우미한테만 맡겨서는 계획한 시간안에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제가 도와서 같이 했습니다.

  그 덕분에 14:00부터 시작한 작업이 끝나는 예상시간 10분전인 17:50분에 끝났습니다.

묘목 1주를 분양할때마다 도우미에 지불하는 금액이 주당 500원 즉 묘목대금의 10%입니다.

  어찌보면 막대한 금액이지요 굴삭기를 이용하여 한번에 캐서 10주씩 묶어 가식을 해 놓으면 분양할때 고생하지 않고 비용도 80%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묘목의 소질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방법이 이 방법이기에 투자비용을 아깝지 않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에 싣는 방법은 한사람이 안에서 하우스 측창으로 내주면 밖에서 받아 차에 올려주면 기사님이 적재를 합니다. 이때는 도우미가 두사람이 있어야 됩니다.


오늘 시간이 나면 내일 택배배송할 포장작업까지 할 생각 이었는데 시간이 허락지 않아 내일아침 일찍 작업을 하기로 도우미와 약속하고 귀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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