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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에서 배나무 고접갱신(과수박사)

by 달콩이네 농장 2015. 4. 18.

    경기도 가평군 상면 임초리에 있는 가랑농원에서 배나무 접목을 하고 왔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반일연가를 내고 가평에 도착하여 팬션에서 1박을 하고 오늘 하루종일 접목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가랑농원은 배나무 과수원과 팬션을 같이하는 농원으로 10여년전 까치포획틀에 관하여 까치가 맺어준 인연으로 하여 지금까지 교류를 해 오고있는 농원입니다.

  배 주품종이 신고인데 그곳은 서리가 일찍 오기 때문에 제대로 익은 과실을 수확하기가 어렵다고 하기에 추석에 수확할 수 있는 신품종으로 갱신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도하여 신품종인 슈퍼골드로 갱신키로 하고 3월에 접수를 택배로 보낸 후 가평군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자가 한명도 없다기에 제가 직접 접목을 해 주었습니다.

  접목을 하면서 느낀점은 접목비닐이 작업속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지고간 비닐은 묘목생산용이라 넓이가 좁은데 접목할 가지의 두께가 직경 5cm이상으로 긁다보니 작업하는데 지장이 많았습니다.

 

 

 우측 잘라놓은 가지의 굵기는 접목하기 좋은 편 이었고 왼쪽으로 뻗은 굵기, 오른쪽 가지의 옆으로 누운

굵기의 가지도 많았습니다. 굵은가지를 고접할 경우에는 폭 8cm 정도의 넓은 비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하루종일 접목을 하고 청평역- 용산-익산역으로 왔는데 갈때는 고속버스 올때는 KTX를 이용하여 왔는데

힘은 들었지만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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