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채소들....

8월 24일경 모종 이식한 배추가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다..

 

다른 집 배추에 비해 우리 배추는 색이 유난히 짙은 초록색을 띤다..

간혹 섬서구 메뚜기의 가해 흔적으로 구멍이 종종 보이기는 하지만 배추가 튼실하고 건강해 보인다..

나리네 배추중 일부는 배추 뿌리혹병이 발생했으나 우리 배추에는 아직까지 아무런 병상이 보이질 않는다..

 

참고로 나리네 배추밭에서 뽑은 배추뿌리혹병이 발생한 배추이다..

배추뿌리혹병은 아직까지 적절한 처방이 없다.

배추뿌리혹병에 걸린 배추는 잎이 시들시들해지므로 병상이 있는 배추는 즉시 뽑아 없애는 것 밖에 달리 할수 있는 방법이 없는 무서운 병이다...

 

올해는 특히 무를 많이 심었다.

유난히 시레기를 좋아하는 여동생과 매제에게 시레기 실컷 먹으라고 주고, 무우는 내가 직접 잘라 무말랭이를 만들어 보려고 무우를 많이 심었다.

무밭 사진은 깜빡 잊고 촬영을 못했다...ㅋㅋ

 

 

아내가 씨앗을 사와 노지 직파한  갓이다...

파릇파릇 새순이 나오고 있다... 나 없을 때 뿌렸는데 흩어뿌림을 했나보다..

 

 

쪽파다...

보관하던 종자가 여름 장마에 젖어 썩어 종자가 없어 조금밖에 심지 못했다..

그나마도 옆집 나리네서 종자를 조금 주셔서 겨우 김장할 수 있을 정도만 심었다..

 

 

양파다..

작년에는 모종을 사와 심었는데 올해는 아내가 씨앗을 사와 노지 직파를 하였다..

녀석들이 자라면 본밭에 옮겨심기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