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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콩달콩 귀농생활 - 달콩이네농장
알콩달콩 작물 재배 /채소 재배

고추밭 이랑 만들고 비닐 멀칭하기

by 달콩이네 농장 2011. 4. 22.

그동안 아버지는 물빠짐이 좋지 않던 윗논 사이 밭에 늘상 고추를 심어오셨다..

고추는 특히 습해에 약한 작물이라 탄저병이 쉽게 결려 작년에도 딱 한번만 고추를 땄었다.

 

그래서 올해는 집앞 작은 논을 밭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

올 가을겆이가 끝나면 작은 논은 매실 묘목을 심을 계획이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논 1,500평을 올해 새로 더 농사를 지어야해서 380평 정도 되는 작은 논은

이번에는 벼를 심지 않고 다른 작물을 심기로 했다.

작은 논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에 집앞 큰 논이 있어서 모내기철이 지나면 작은 논으로는 트렉터가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작은 논은 모내기 철이 오기 전에 로터리 작업을 마쳐야 하고, 중간에는 트렉터 작업이 불가하므로 늦은 가을까지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을 심어야 한다.

 

그래서 선택한 작물이 고추이다.

고추를 심고 남은 곳은 서리태 콩을 심을 작정이다.

 

이른 봄에 쟁기질을 해 놓고, 중간중간 볏짚이 수북히 쌓인 곳은 불을 놓아 로터리 칠 준비를 해놨었다.

올해 심을 고추는 작년의 반정도만 심을 예정이다.

고추농사가 엄청 손이 많이 가는 농사이다보니 많이 심고 싶은 맘이 별로 없다.

나는 전부 사먹자고 했으나 옆지기가 아무래도 사먹는건 농약을 많이 쳐서 찜찜하다고

우리 먹을 정도는 심어야 하지않겠느냐고 한다.....

그래서 올해는 우리 먹을 만큼만 심을 예정이라 일반고추 모종 400개, 청양고추 100개를 심기로 계획했다.

 

작년보다 두둑 높이를 거의 두배에 가깝게 높였고, 이랑 간격도 조금 여유있게 했다.

물빠짐이 좋도록 하기 위해서다. 

별도로 논뚝 두곳을 깊게 터서 물고를 만들 예정이다...  삽질 꽤나 해야할것 같다...

아직은 급하지 않으니 인천서 친구랑 후배들 오면 시킬까 하고 있다...ㅋㅋㅋ

 

오늘 비가 올거라는 소식에 옆집 아저씨가 어제 서둘러 대신 로터리를 치고 이랑을 만들어 주셨다...

비닐 멀칭은 아내와 옆집 아줌마랑 같이 했단다...     

 

이랑 간격이 넓고, 두둑이 높직하니 맘에 쏙~들었다...

우리집 배토기는 배토기 쟁기날이 작아 두둑이 높게 작업이 않됐는데, 옆집 아저씨는 배토기 쟁기도 두종류가 있었다..

날이 넓은 것은 두둑이 높게 이랑 간격도 넓직하니 작업이 된다.  앞으로 배토기에 끼는 쟁기날만 빌려다가 사용해야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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