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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밭 관수
달콩이네 농장
2013. 4. 19. 15:44
일기예보에는 간간히 비소식이 있었고, 실제로 비가 오기도 했으나 실상 내린 비의 강우량은 참새 눈물만큼 내렸던 날들이 거의 대부분이다.
날씨가 쌀쌀해 건조함을 잘 느끼지 못하나 요즘 날씨는 무척이나 가문 날들의 연속이다.
4월~6월은 마늘 구 비대기로써 마늘에게 있어 가장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후 특성상 해마다 4월~6월은 봄 가뭄이 극심한 시기다.
상품성 있는 좋은 마늘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마늘 구 비대기인 4월~6월에 10일 이상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주기적으로 관수를 해줘야 한다.
마늘 농사에 있어 제일 기본은 밑거름을 충분히 넣고, 2월말~3월말에 두차례 이상 추비를 하고, 4월~6월까지는 주기적인 관수를 하는 것이다.
오전에는 옆집 못자리 만드는 일을 품앗이하고, 오후에는 바로 분수호스를 꺼내 관수 준비를 했다.
분수호스는 작년에 쓰던것을 재활용해 설치했다.
중간중간 터진곳이 있으면 연결구를 이용해 연결해 사용했다.
육쪽마늘은 비닐멀칭을 하지 않아 특히 수분이 더 부족할것 같아 먼저 육쪽마늘밭 부터 관수를 시작했다.
갈증에 목말라하던 마늘들의 환호성이 들리는듯 하다.
이어 난지형 마늘에도 분수호스를 연결해 관수를 하니 또 하루가 그새 저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