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종자 파종 - 과수박사
그동안 저온저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매실종자를 파종 했습니다.
먼저 싹(종근)이 튼 종자를 고릅니다. 싹이 이정도 자란상태가 파종적기입니다.
25공 연결폿트에 육묘용 상토를 채우고 파종합니다.
이렇게 파종해 나갑니다.
물을 충분히 준 후 발아될때 까지 비닐로 덮어둡니다. 싹이트지 않은 종자는 톱밥에 묻어서 상온에 둔 후에 싹이 트는대로 골라서 파종합니다. 오늘 작업량은 매실 3,600개, 살구 25개, 야생복숭아 50개 야생복숭아는 추희자두 생산용 대목으로 처음 저장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매실과 살구는 핵을 뚫고 나오는데 야생복숭아는 단단한 상태로 그대로 있어서 망치로 핵을 제거하여 파종하였습니다. 야생복숭아를 종자로 사용해 보신 회원님 계시면 쉽게 핵을 제거하는 방법을 알고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 과수박사
문의 댓글 1 )
매실을 트래이 모판에 파종하지말고 바로유공비닐을 씌우고 본밭에 파종하면 일손을 줄일수 있을것 같은데 궂이 트래이 포트에 심는 이유가 궁금 합니다.
과수박사님의 답글 )
반갑습니다. 직파를 하면 편한줄이야 알지만 흙이 부드러울 경우 저기 보이는 종근이 무우뿌리 처럼 깊게 뻗어 들어갑니다.
그렇게 되면 잔뿌리 발생이 적고 묘목을 굴취시 뿌리가 잘리어 그 묘목을 심었을때 성장율이 저조하게 됩니다.
그런데 트레이 육묘를 하면 직근이 뻗다가 멈추므로 잔뿌리 발생이 몇배 많아지기 때문에 묘목을 식재후 생육이 왕성하므로 우량묘목 생산을 위해서 편한방법을 버리고 힘든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