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한 콩의 품종 비교

올해 심은 서리태의 종류는 2 종류다.

하나는 과수박사님과 종자 교환을 한 과수박사님표 재래종 서리태이고,

다른 하나는 그동안 부모님이 심어오셨던 자가재배 서리태 종자이다.

 

육안으로 봐서는 두 품종이 거의 같다.

코투리의 모양을 보면 품종이 같은 것인지 아닌지를 알수가 있다는 과수박사님의 말씀을 듣고

두 종자의 꼬투리를 따 비교를 해 보았다.

 

 

윗줄 4개가 과수박사님이 주신 서리태 종자의 꼬투리다. (파종 일자 : 7월 5일 직파)

아랫줄 4개가 자가재배 서리태 종자(파종 일자 : 7월 15일 직파) 이다.

 

아무리 봐도 두 품종간 모양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

그래서 선유콩과 자가재배 메주콩의 꼬투리 모양이 차이가 있는지 비교사진을 찍어 보았다.

 

윗줄이 자가재배 메주콩 종자의 꼬투리(7월 5일 직파)

아랫줄이 선유콩 종자의 꼬투리(7월 15일 직파) 이다.

 

이 경우도 꼬투리 모양의 커다란 차이는 없지만 약간은 모양이 다르게 느껴진다.

그리고 선유콩이 파종일이 더 늦어서 그런지 꼬투리 크기가 자가재배종보다는 약간 작다.

그런데 꼬투리 내에 결실된 콩알의 크기는 선유콩이 더 크다.

 

 

 

 

 

 

아무래도 과수박사님께 자문을 구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