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알아둬야 할 콩 기본 재배법
반드시 알아둬야 할 콩 기본재배법
<파종시기> -하지 전후 심는 것을 원칙으로 산간지대나 중북부지방은 지역여건에 맞춰 5~20일 앞당겨 파종하되, 퇴비가 많이 들어간 포장은 조금 늦춰도 무방 -성숙기가 늦는 재래종 서리태는 6월10일 전후 파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북부지방은 5일 정도 앞당겨 파종하고, 남부지방은 적기 또는 만파하는 것이 바람직 |
<비둘기, 까치로 인한 발아 피해 예방>
-콩 종자를 지오릭스 유제 원액에 살짝 묻혔다가 말린 후 파종 -콩 파종후 3~5일 안에 토양살충제인 <땅사>입제(경농)나 <아파치>입제를 300평당 1봉 살포 |
<멧돼지, 고라니 피해 예방> -생수병과 같은 패트병에 크레솔 비누액과 물을 1:1의 비율로 섞은 혼합액이나, 크레졸 비누액 원액을 3분의 1정도 넣은 다음 아랫부분은 땅에 묻고 윗부분은 송곳등으로 작은 구멍을 뚫어 냄새가 나오게 하되 포장 주변에 10m 간격으로 설치. 이 때 병 마개는 반드시 닫아야 함 |
<육묘이식시 주의사항> ① 포트육묘를 하되 가급적이면 구멍이 넓은 포트를 사용한다. ② 묘상에 물을 자주 주면 웃자랄 우려가 있으므로 파종 후 1회, 이식전 1회만 물을 준다. ③ 이식 시기는 본엽 1엽이 나온 상태가 적기이며, 포장에 수분이 충분할 때 이식한다. |
<제 초> 콩밭 제초에 실패하면 수량이 70%까지 감소함 ① 파종후 3~4일안에 발아전 제초제(유제 또는 입제)를 살포한다. ② 발아 후 한달 이내에 선택성 제초제를 살포한다. - 발아 후 한달 이내에 북주기를 할 경우라면 선택성 제초를 굳이 살포할 필요는 없다. |
<순지르기> 적절한 순지르기는 분지를 촉진시키고 콩대를 낮춰 수광조건을 개선시키며, 보다 많은 광합성 산물을 종실로 보내는 순기능을 한다.
① 파종시기가 이를수록 순지르기는 반드시 2회 실시한다. - <대원> <태광> <황금>등 일반품종은 본엽 5~7엽 상태에서 생장점을 따주는 1차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이때 낫이나 예취기로 윗잎을 날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 1차 순지르기 후 개화기 5일전(7월15일경)쯤 30cm만 남겨두고 낫이나 예취기로 2차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 해발 500m이상으로 평지에 비해 생육이 부진한 지역에서는 2차 순지르기를 실시하지 않는다. - <대풍> <새올>등 경장이 짧은 품종은 순지르기를 실시하지 않아도 되는데, 단 <대풍>도 지력 질소 성분이 많은 토양에서 재배할 경우에는 1차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② 후작 재배 - 유기물을 많이 공급한 양파, 마늘, 감자, 봄배추 후작이나 고추, 배추 윤작으로 <대원> <태광> <황금>등을 6월25일 전후 파종할 경우에는 본엽 5~7엽에서 1차 순지르기를 실시한 후 생육 상황을 보아가며 7월20일 이전에 2차 순지르기를 실시하되 지나친 강적심은 삼가도록 한다. 이 경우에는 대풍도 1차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③재래종 서리태, 쥐눈이콩 재배시 순지르기 - <재래종 서리태> <쥐눈이콩>은 영양 생장기간이 길어(일반 메주콩에 비해 개화가 15일가량 늦음) 웃자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본엽 5~7엽에서 1차 순지르기를 한후 시기에 관계없이 도복이 우려되면 20~25cm 정도만 남겨두고 2차 강적심을 실시한다. - 2차 순지르기 이후에도 웃자랄 경우 8월초경 40~50cm 수준으로 3차순지르기를 실시한다.
④ 해발 500m이상의 고랭지 콩 재배 - 밤낮의 일교차가 커 평지에 비해 생육이 더딘 만큼 일반메주콩의 경우 2차 순지르기는 생육 상황을 보아 가며 실시한다. 배추 윤작 등으로 유기물 함량이 많은 곳은 2차 순지르기를 실시 해도 무방하나 그렇지 않은 곳은 수량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 특히 해발 700m가 넘어갈 경우에는 <서리태>의 경우에도 2차 순지르기는 토양조건과 생육 상황을 보아 가며 주의해서 실시한다. |
<북 주 기> 북주기를 하면 흙으로 덮인 줄기에 잔뿌리가 많이 생겨 뿌리혹박테리아가 많이 붙고, 토양의 통기성이 좋아져 뿌리혹박테리아가 잘 자라며, 보습성도 좋아져 가뭄을 덜 타고, 장마철 습해 피해를 줄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둔다. - 발아후 20일 이내에 1차 북주기 실시 후 10일 간격으로 1~2회 북주기를 더 실시하면 좋으나 생략 해도 무방하다. |
<병충해 예방> ① 생육기간 중 2회 이상 병충해 방제를 실시한다. - 장마 후 살충제 및 살균제 혼용 살포 - 꼬투리가 달릴 시기에 살균제 및 살충제 혼용 살포
② 노린재 방제는 반드시 해야 한다. - 꼬투리가 달릴 시기 이후 노린재가 보이면 곧바로 방제를 실시한다. - 방제시에는 이웃에 콩 포장이 있을 경우 공동 방제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무농약재배 등으로 노린재 방제를 위한 살충제 살포가 어려울 경우 생선대가리에 토양살충제인 후라단을 뿌려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양파망에 씌워 콩 포장 주위에 5m 간격으로 지주대를 세워 설치하면 방제효과가 큼 |
<관수>
발아기나 개화기에 가물면 수량 감소가 심각한 만큼 반드시 관수하도록 한다.
① 파종기 가물 때는 관수를 실시한다. ② 콩이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개화기 이후 등숙기(9월말)까지 10일이상 가물면 관수를 실시한다. - 밭에는 스프링클러를 이용해서 관수 - 논에는 이랑에 반나절동안 물대주기 실시 - 관수가 어려울 경우에는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볏짚이나 풀등을 이용 피복 |
<습해 예방> 콩이 장기간 물에 잠기면 뿌리에 산소 공급이 중단돼 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뿌리혹박테리아의 활동이 정지돼 콩 생육에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된다.
① 논콩의 경우 지하수위가 높은 만큼 반드시 이랑두둑에 파종한다. - 논 가장자리에 깊게 골을 파 물이 고이지 않도록 대비
② 밭콩이라도 지하수위가 높은 경우에는 이랑두둑 파종을 원칙으로 하되 평 파종을 했을 경우에는 장마 전에 반드시 북주기를 해서 배수로를 만든다.
③ 습해를 입어 생육이 부진했을 경우에는 1% 요소용액, 또는 질소성분이 함유된 제4종 복비를 엽면시비하거나, 300평당 요소 3~5kg을 콩골에 시비한다. |
< 웃자람을 방지하는 재배 기술>
① 파종시기 및 재식밀도 조절, 순지르기 등을 통해 콩의 웃자람을 방지해야 도복 피해를 막을 수 있고, 광합성도 극대화할 수 있어 다수확을 할 수 있다. ② 특히 퇴비 시용 등으로 토양 내 유기물 함량이 2.9%이상일 경우에는 파종시기를 늦추고, 재식밀도를 넓히는 한편 순지르기를 적절히 시행해야 웃자람을 방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