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콩이네 농장 2011. 7. 7. 20:45

 

참깨는 본 잎이 대여섯개 나오고 한뼘 정도 나오면 급성장을 하게 된다.

지금처럼 30~40cm쯤 크면 4,5,6번 잎이 무척 크다.

이렇게 큰 잎을 따 주었다.

 

아직까지는 농사 경험이 많지 않아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따주는 이유는 큰 잎이 공급받을 영양분을 차단하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다..


 

 

 

 

 

 

물론 아직까지는 비교 재배를 해보지 않아

큰 잎을 따주는 것이 다수확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이렇게 큰 잎을 따주어 참깨가 2m까지 자라게 재배한다는 농부의 이야기를 들어 직접 실험삼아 일부만 제거해 보기로 했다.

 

특히 키가 작은 참깨와 밀식 재배되어 있는 참깨에 실험을 해 본다...

키가 작은 참깨의 큰 잎을 제거 했을 때 성장속도가 키 큰 참깨와 어떤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해 볼 것이고,

밀식 재배된 참깨는 반은 큰잎을 제거하고 반은 제거를 하지 않아 비교해 볼 것이다.

밀식재배 참깨의 비교 목적은 큰 잎을 따주었을 때 통풍과 키 자람 비교를 해 볼 것이다.

 

올 해 석회유황합제를 토양살포하고 재배해보는 실험을 하지 못한 것이 아직도 못내 아쉽다....

 

참고로.....

참깨의 파종 적기는 아카시아 꽃 피고 뻐꾸기 울 때가 적기라고 한다.

그보다 일찍 심는다고해서 깨가 더 많이 달리는 것이 아니다.

 

잎 채소는 파종 시기에 크게 민감하지 않으나

열매 채소는 파종 시기에 다라 수확량의 차이가 크다고 한다.

예로, 고구마는 6월 초순~중순에 심는 것이 적기이다.

고구마를 일찍 심으면 순만 무성하고, 고구마의 갯수가 많지 않으며 고구마의 크기만 커져 상품성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콩 또한 마찬가지이다.  메주콩의 경우 6월 중순경이 적기이며, 서리태의 경우는 6월 말이 적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