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콩이네 농장 2011. 6. 4. 23:26

모내기를 마치고 쌓아 놓은 모판을 어느새 옆지기(알콩이)가 깨끗이 닦아 놓았다...

"후배들 왔을 때 시키지... 일 하라고 아우들 불러 놓고 왜 놀려~~"라고 투덜대면서도 400여개의 모판을 농수로에 들어가

깨끗이 닦아 놓았다..

 

 

올해는 모를 제대로 키우지 못한 농가가 많다고 한다....

인근 마을에서 남은 모가 있으면 좀 달라고 해서 남은 황금누리 30판 정도를 무료나눔해줬다.

나눔해준 모판만 수거하면 모판 정리는 마무리가 된다..

 

모판 뒤쪽으로는 모판을 덮었던 부직포가 아직도 정신없이 나뒹굴고 있다....

트렉터와 보행이양기는 질퍽한 논 흙으로 범벅이돼 엉망이다~~  

서둘러 모내기 뒷정리를 하고 다시 밭 농사 준비를 해야하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