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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봄 우량묘목 분양시작(과수박사)

달콩이네 농장 2017. 2. 16. 20:40

  지루했던 겨울을 보내고 드디어 몸을 풀 시기가 되었습니다. 이번주 토요일 대전에 사시는 고객님께서 분뜬묘목을 분양받으러 방문하신다고 하여  이번주 토요일(2.18)에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몇일전 매실의 본 고장인 하동에서 매실 남고품종을 20주 분양 받고 싶다고 전화가  왔는데 배송일자를 물으니 금요일까지 도착이 되어야 토요일에 심을 수 있다고 한다. 순간 망설여 진다.

   묘목을 캐야할 과수박사는 갈비뼈 골절로  복대를 하고 활동하는 형편이고 택배포장 전문인 유기잡곡나라님은 심한감기로 10일 전부터 병원에 입원해 있는 형편이라 작업이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고객의 형편에 맞추어야 도리인 것 같아서 부상병동에 있어야할 두 사람이 작업을 하여 배송을 하였습니다.



먼저 10주를 한묶음으로 묶는데 뿌리의 량이 많아 작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뿌리를 자르지 않고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다른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할 배추망을 씌워서 묶습니다.(유기잡곡나라님 아이디어)


뿌리가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묘목의 보호를 위해서 두께 0.08mm통비닐로 두겹을 쌉니다. 묘목 10주의 부피가 다름묘목 30~50주 부피와 비슷합니다. 이렇게 포장한 다음 2뭉치를 마대에 넣어 포장을 완료합니다. 20주를 캐서 포장완료시 까지 소요시간 45분걸립니다.(고비용 저효율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