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무에 2가지 접목(과수박사)

오디 품종중 청수오디가 균핵병에 강하고 당도도 높고 수량도 많다는 정보를 얻고나서 옥천의 향수묘목농원에서 2주를 무상분양 받았습니다.

2주중 한주는 저를 항상 도와 주시는 도우미 유기잡곡나라님께 드리고 한주는 농장에 심으면서 잘라낸 눈을 이용하여 농장옆 밭둑에 있는 나무에 2종의 접목을 하였습니다. 하나는 박피접이고, 하나는 절접인데 접목후 5일이 지났는데 눈이 제대로 움직입니다.

박피접의 방법은 대목을 일정높이에서 자른후 절단면에서 아래로 접수의 굵기 만큼 목질부까지의 깊이로 2줄을 그은후 껍질을 살짝 벗긴후 접수는 절접과 같은 방법으로 깎아서 끼워넣고

비닐로 결속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대목이 굵은 경우에 효과적인 접목방법 입니다.

 

왼쪽이 절접, 오른쪽이 박피접입니다.

 

개복숭아에 미루바란을 접목했습니다. 접목의 목적은 원래 접목을 하면 결실연령이 앞당겨 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미루바란 열매가 삽목묘에 비해서 조기결실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비교시험을 하는 중입니다.